철거하고 맞춤 제작
아일랜드를 식탁으로 거의 쓰지 않고 위에 잡동사니만 쌓이는 상황이 반복됐습니다. 주방과 거실 사이의 동선이 아일랜드 때문에 막혀 있었고, 실제로 부족한 것은 식탁이 아니라 체계적인 수납 공간이었습니다. 아일랜드를 완전히 철거하고 그 자리에 벽면 수납장을 맞춤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아일랜드 전체를 철거한 후 바닥과 벽의 흔적을 정리했습니다. 그 공간에 주방 벽을 따라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수납장을 맞춤 제작하여 설치했습니다. 상부장은 문짝 있는 닫힌 수납으로, 하부장은 서랍 2칸과 오픈 구간으로 나눴습니다.
아일랜드가 있던 자리가 벽면 수납장이 되면서 주방과 거실 동선이 완전히 열렸습니다. 수납 용량이 크게 늘었고, 주방 바닥 면적이 넓어져 청소도 편해졌습니다. 아일랜드 위에 쌓여 있던 물건들이 모두 닫힌 수납 안으로 들어가면서 주방이 정리됐습니다.
아일랜드를 없애고 수납장으로 바꾸는 결정은 쉽지 않은데, 막상 완성되면 공간이 훨씬 넓어 보여서 대부분 만족하십니다. 동선이 열리는 효과가 가장 크게 느껴집니다.
— 박한철, 수리터 대표 시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