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로 이전
주방에 있던 아일랜드를 베란다로 옮기는 작업은 단순 이사가 아닙니다. 베란다 치수에 맞도록 자르고, 이동 후 다시 조립하여 마감까지 완료하는 전체 흐름을 네 단계로 정리했습니다.
주방 아일랜드의 현재 치수와 베란다 공간을 모두 실측했습니다. 베란다 폭이 주방보다 좁아 아일랜드 길이를 40cm 줄여야 했습니다. 배수구와 창문 위치도 확인하여 설치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상판과 하부장을 현장에서 절단했습니다. 이동이 가능한 크기로 분해하되, 재조립이 가능하도록 주요 구조 부재를 보존했습니다. 절단 단면은 이동 중 손상되지 않도록 보양재로 감쌌습니다.
베란다로 이동한 부재를 다시 조립했습니다. 베란다 바닥이 약간 기울어져 있어 다리 높이를 조절하여 수평을 잡았습니다. 하부장 구조 연결 후 내부 선반을 다시 설치했습니다.
절단된 단면에 EP판을 부착하여 마감했습니다. 상판 절단 끝면도 실리콘으로 정리했습니다. 문짝이 새 치수에 맞는지 확인하고 경첩을 조정하여 여닫힘을 맞췄습니다.
베란다 바닥은 배수 경사가 있어 그냥 두면 아일랜드가 기웁니다. 수평계로 확인하면서 다리 높이를 조정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 박한철, 수리터 대표 시공자